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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수분과 당분이 풍부해 미생물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는 부패 속도가 더욱 빨라집니다. 외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보관 중 온도와 습도가 적절하지 않을 경우 내부까지 빠르게 상할 수 있습니다.
상한 수박의 특징
상한 수박은 시큼하거나 알코올 발효와 비슷한 냄새가 나며, 과육이 물러지거나 색이 검붉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단면에 곰팡이나 끈적임이 보이기도 하며, 맛이 변질되어 신맛이나 쓴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잘라서 보관한 수박은 2-3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며, 실온에서는 몇 시간 만에도 상할 수 있습니다.

상한 수박 섭취 시 건강 영향
상한 수박을 먹으면 복통,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면 식중독 위험이 크게 높아지므로, 냄새나 맛이 이상하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은 섭취 후 1-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
수박을 자르기 전 껍질을 깨끗이 세척하고, 남은 수박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랩이나 은박지로 단면을 감싸 보관하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표면을 얇게 잘라내고 속 부분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수박은 신선할 때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보관 시 위생에 신경 쓰고, 냄새나 색, 질감이 변했다면 과감히 폐기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상한 수박 섭취는 식중독 위험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