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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젓가락 간암 곰팡이

rusticreverie 2025. 4. 30. 08:15

나무젓가락은 우리 식탁에서 흔히 사용되는 도구지만,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나무젓가락을 장기간 사용하던 가족들이 암에 걸려 사망했다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나무젓가락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 가족의 젓가락에서는 아플라톡신(Aflatoxin)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발견되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플라톡신의 위험성

아플라톡신은 특정 곰팡이가 생성하는 1급 발암물질로, 나무젓가락이나 도마와 같은 목재 조리도구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독소는 일반적인 가열 과정에서는 분해되지 않으며, 270도 이상의 고열에서만 제거가 가능합니다. 전문가들은 나무젓가락에 틈이나 갈라짐이 생기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나무젓가락 간암 곰팡이

간암과의 연관성

아플라톡신은 간암 발병 원인 중 하나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중국 의학과학원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남성의 간암 사망 원인 중 아플라톡신은 12.6%로 B형 간염(55.6%)과 흡연(15.7%)에 이어 3위를 차지합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B형 간염 바이러스(72%), C형 간염 바이러스(12%), 알코올(9%)이 주요 원인으로, 아플라톡신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나무젓가락 간암 곰팡이

나무젓가락의 올바른 관리법

한국독성학회장은 "젓가락 미세구조에는 여러 틈이 있어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아플라톡신이 번식할 수 있지만, 세척과 건조를 철저히 하면 위험은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나무젓가락은 건조한 상태로 보관하고, 틈이 있거나 깨진 것은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대나무 젓가락의 경우 나뭇결을 따라 꼼꼼히 씻어야 하며, 곰팡이가 발생한 조리도구는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나무젓가락은 적절히 관리한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세척과 완벽한 건조, 그리고 손상된 젓가락의 적시 교체가 중요합니다. 특히 눈에 보이는 곰팡이가 발생했다면 즉시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일상에서 사소하게 여기기 쉬운 조리도구의 관리가 우리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무젓가락 간암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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