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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正宗)은 본래 일본 청주(사케)의 한 브랜드명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현재는 일본식 청주를 통칭하는 단어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19세기 말 일본의 한 양조장에서 처음 상표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여러 양조장에서 '정종'이라는 이름을 붙인 제품을 생산하면서 일반 명사화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식 청주가 차례주로 자리잡으면서, 명절이나 제사상에 오르는 술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정종의 도수와 특징
정종은 쌀을 주원료로 하여 발효시킨 맑은 술, 즉 청주(사케)에 해당합니다. 도수는 일반적으로 13-16도 수준으로, 소주보다는 낮고 막걸리보다는 높은 중간 정도의 도수를 가집니다. 정종은 맑게 걸러내는 것이 특징이며, 따뜻하게 데워 마시거나 차갑게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온도에서 풍미가 달라집니다. 초밥, 사시미 등 일본 요리와 잘 어울리는 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종의 가격 정보
2025년 기준,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표적인 정종(예: 백화수복) 700ml 기준 소매가는 약 4,250원 수준입니다. 이는 대형 마트나 PX(군부대 매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평균 가격으로, 일반적인 일본식 청주 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프리미엄급 사케는 3만-1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으나, 명절 차례주나 일상용으로는 1만 원 이하 제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정종과 다른 전통주와의 차이
정종은 일본식 청주로, 쌀을 정미해 맑게 걸러낸 발효주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한국식 청주는 주세법상 '약주'로 분류되며, 누룩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빚은 술입니다. 최근에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차례주(예: 국순당 예담, 도수 13%)도 인기를 얻고 있어, 명절이나 제사에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결론
정종은 일본 청주 브랜드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현재는 맑은 일본식 청주 전체를 일컫는 말로 자리잡았습니다. 도수는 13-16도, 가격은 700ml 기준 4,000-5,000원대가 일반적입니다. 명절이나 제사상에 자주 오르지만, 최근에는 우리 전통주도 좋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정종의 의미와 특징, 가격 정보를 정확히 알고 선택하면 더 풍요로운 술자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